식중독 증상 고열, 단순 열감기인 줄 알았다가 깜짝 놀란 이유!
식중독 증상 중 고열, 감기와 다른 점과 대처법, 꼭 알아야 할 최신 정보.

- amb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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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만 되면 식중독 뉴스가 자주 들려오죠. 특히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음식이 상하기 쉬워서 식중독 환자가 급증합니다. 많은 분들이 “식중독에도 고열이 날 수 있나요?”, “고열이 오래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혹시 중증으로 진행되는 건 아닐까요?” 등 다양한 궁금증을 갖고 계십니다. 오늘은 식중독 증상 중 ‘고열’ 에 대해 최근 정보와 함께 친근하게 풀어드릴게요.
식중독, 단순한 배앓이만이 아닙니다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해 세균, 바이러스, 독소 등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 설사, 구토지만, 많은 경우 발열도 동반됩니다. 특히 세균이 장벽을 뚫고 침입하거나, 독소가 전신에 영향을 미칠 때는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중독에서 고열이 나타나는 주요 원인균
원인균 | 잠복기 | 주요 증상 | 고열 여부 |
---|---|---|---|
살모넬라균 | 6~72시간 | 복통, 설사, 발열 | 있음 |
비브리오균 | 12~48시간 | 설사, 복통, 고열, 패혈증 | 있음(심한 경우) |
이질균 | 약 3일 | 설사, 복통, 고열 | 있음 |
장출혈성 대장균 | 3~9일 | 복통, 출혈성 설사, 미열 | 드물게 고열 |
노로바이러스 | 12~72시간 | 구토, 설사, 복통, 발열 | 미열~고열 |
참고: 증상은 개인차가 있고, 같은 균이라도 경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고열이 동반된 식중독, 얼마나 위험할까요?
보통의 식중독은 며칠간 복통과 설사, 미열 정도로 지나가지만, 39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되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열은 우리 몸이 병원균과 싸우는 과정에서 나타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고열(38.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 설사, 구토로 인해 수분 섭취가 어렵거나 탈수 증상이 심할 때
- 혈변, 심한 복통, 의식 저하, 경련 등 중증 증상이 있을 때
- 영유아, 노약자,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경우
실제로 응급실을 찾는 식중독 환자 중 일부는 고열과 함께 전신 쇠약, 근육 경련, 심지어 의식 장애까지 겪기도 합니다. 특히 비브리오 패혈증이나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은 드물지만 중증으로 진행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열이 날 때, 집에서 할 수 있는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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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섭취
구토와 설사, 고열이 겹치면 탈수 위험이 매우 높아집니다. 이온음료, 물 등을 하루 1리터 이상 자주 마셔주세요. 먹기 힘들다면 빨대를 이용해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
해열제 복용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등)는 체온이 38.5도 이상이거나 불편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열제만으로 열이 떨어지지 않거나, 증상이 심해진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
음식 조절
설사가 심할 땐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미음, 쌀죽 등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소량씩 섭취하세요. -
휴식
충분한 휴식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되거나 48시간 이상 호전이 없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가세요.
식중독 고열,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요?
- 고열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 수분을 전혀 섭취할 수 없거나, 의식이 흐려질 때
- 혈변, 심한 복통, 황달, 경련, 근육 마비 등 이상 증상 동반 시
- 영유아, 노약자,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특히 아이들은 탈수에 매우 취약하므로, 고열이 계속되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필요시 수액치료, 항생제, 추가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예방법, 이것만은 꼭 지켜주세요!
- 손 씻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꼼꼼히
- 음식 완전 익히기: 육류 75도, 어패류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 신선한 식재료 사용: 유통기한 지난 식품은 과감히 버리기
- 조리기구 소독: 칼, 도마, 행주 등 끓는 물로 자주 살균
- 익힌 음식과 생음식 분리 보관
실제 경험담
저 역시 작년 여름, 가족과 함께 먹은 해산물 요리 후 온 가족이 복통과 설사, 그리고 38.5도 이상의 고열로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는 탈수가 심해져 결국 응급실에서 수액치료를 받았고, 며칠간 죽만 먹으며 회복했어요. 그때 느낀 점은 “설마 나라고 괜찮겠지”라는 방심이 가장 위험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후로는 손 씻기와 음식 익히기에 더욱 신경 쓰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 꼭 기억해야 할 핵심
- 식중독에도 고열이 충분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고열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중증 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합니다.
- 예방을 위한 위생 관리와 음식 익히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여름철, 건강한 식습관과 위생 관리로 식중독 걱정 없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